독서감상
데일카네기, 걱정 없이 사는 기술
I am a sojourner.
2024. 1. 30. 13:51
728x90
SMALL
걱정을 하면 마음이 오만 곳을 헤매고 돌아다니느라 결단력을 잃어버리고 만다.
우리는 영원히 쌓이는 과거와 다음은 지금 기록되고 있는
현재와 맞닿아 있는 미래라는 두 영겁의 시간 사이에 있다.
오늘만이 나의 날이다. 오늘 하루가 내게 주어진 새로운 생명이다.
세상 걱정의 절반은 결정을 내리는데 기초가 될만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결정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사실을 파악하는데 몰두하면 걱정따위는 지식이라는 빛 앞에서 증발하기 마련이다.
- -전 컬럼비아대학겨 학장 허버트호크스
하지만 우리는 어떠한가?
토머스에디슨의 말처럼 우리는 생각하는 수고를 덜기 위해
온갖 편법을 동원하려고 든다.
그의 말처럼 우리는 이미 생각한 바를 뒷받침해줄
사실만을 열심히 찾고 나머지는 무시한다.
내 편이 되어줄 사실, 즉, 자신의 소망에 들어맞고 편견을 정당화 해줄 사실만을 원한다.
앙드레 모루아의 말처럼
"개인적 욕망에 부합하는 것들은 진실처럼 보인다.
그렇지 않은 것은 우리를 화나게 만든다."
상황이 이렇다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가 그토록 힘든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2더하기 2는 5라고 고집하거나 심지어 500이라고 우기면서
타인의 삶까지 지옥으로 만드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어떻게 해야 할까? 사고와 감정을 분리시켜야 한다.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사실을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걱정에 휩싸인 상태에서는 감정이 이성을 지배하기에 쉽지 않다.
문제에서 한 걸음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면 다음의 두 가지를 시도해 보자.
1. 사실을 파악할 때 내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를 위해
정보를 모으는 중이라고 가정한다.
그러면 공정하고 냉정한 시각을 갖게 된다.
2. 상대방 변호사의 입장에서 내게 불리한 모든 정보들을 수집해 보자.
내 소망에 어긋나는 정보일지라도 차곡차곡 쌓아놓고 분석해 보자.
이런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상대방의 입장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화해와 통합이 가능하지 않을까?
최근 나는 뉴욕타임즈의 발행인 아서 헤이스 설즈버거를 인터뷰했다.
그는 유럽이 제 2차 세계대전의 화염에 휩싸였을 때 너무나 놀랐고,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 차 잠도 이루지 못할 지경이었다고 했다.
그래서 한밤 중에 일어나 캔버스와 물감을 꺼내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그림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었지만 걱정을 떨치기 위해 자화상을 그린 것이다.
설즈버거는 "한 걸음씩 나를 인도하소서"라는 찬송가 구절을 좌우명으로 삼고
난 다음에야 비로소 걱정을 떨쳐 버리고 평안을 얻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빛 되신 주 나를 인도하소서
나를 인도하소서
내 가는 길 다 알지 못하나
한 걸음씩 나를 인도하소서.
노벨의학상을 받은 위대한 의학자 알렉시스 칼렐이 말했다.
"걱정과 싸우는 법을 모르는 기업인은 일찍 죽기 마련이다."
어디 사업가 뿐이겠는가? 가정주부, 수의사, 벽돌공 등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말이다.
몇년 전 나는 산타페 철도 회사의 의료 책임자인 O. F 고버 박사와 함께
자동차로 텍사스 주와 뉴멕시코 주를 돌아보며 휴가를 보냈다.
그의 정확한 직함을 걸프 콜로라도 산타페 병원 협의회 수석 의사였다.
그는 걱정이 미치는 영향을 이렇게 설명했다.
병원을 찾는 환자의 70%는 두려움과 걱정만 없어도 병이 나을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가상의 병을 앓는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욱신거리는 치통 등은 실제로 많은 사람이 앓고 있으며
치통보다 백배 더 심각한 증세도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병은 신경성 소화불량, 몇몇 종류의 위궤양, 심장병, 불면증,
특정한 두통과 마비증상입니다.
이는 실제로 사람들이 앓고 있는 병입니다.
저도 12년이나 위궤양을 앓았으니까 알 만큼은 알지요.
두려움을 걱정을 낳습니다.
걱정은 사람을 긴장시키고 초조하게 해서
신경에 영향을 미치며, 위액을 비정상적으로 분비하게 만들어
궤양을 일으키곤 합니다.
신경성 위질환의 저자인 죠셉 몬테큐 박사도 같은 말을 했다.
"웨궤양은 당신이 먹는 것때문에 생기지 않는다."
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지식
1.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무엇인지 자문하라.
2.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받아들일 준비를 하라.
3. 침착하게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라.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