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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및 시사

북극곰 개체수는 증가 중..류준열 잘못 있나?

by I am a sojourner. 202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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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류준열이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홍보대사임에도 불구하고 골프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골프를 좋아하는 것과 북극곰 개체수가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 최근의 뉴스들을 접하면서 이 부분을 정리해 보았다.

The State of the Polar Bear Report 2023 (thegwpf.org)

북극곰 개체수를 계속 조사하고 있는 지구온난화정책 재단의 2023년 보고서에 의하면 1960년대 말 북극 전역에 약 12,000마리의 북극곰이 살고 있었다. 그러나 2023년에는 거의 세 배나 증가한 32,000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동안 북극곰 개체수가 보호해야 할 만큼 급감한 이유가 어디에 있었을까? 이는 무분별한 사냥때문이었다. 개체수를 보호해야 할 만큼 상황이 악화되기 전까지 북극곰은 고기와 가죽을 얻으려는 인간의 사냥 대상이었다. 북극곰이 보호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급감하던 개체수가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보고서에는 2007년 이후 북극곰의 서식지가 되는 북극 해의 빙하가 감소하지 않고 있음을 말해준다.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제도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인해 얼음이 사실상 거의 모두 녹은 상태이다. 2022년 여름 최고 기온은 무려 20°C를 기록했다.

 

스발바르제도, 대한민국의 북극 과학기지인 다산기지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

이로 인해 스발바르 제도는 사실상 갯벌처럼 되었으며, 녹아내린 얼음물과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모기떼가 번성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모기떼는 천적이 없는 스발바르 제도를 습격해 면역이 없는 현지 동물들을 죽여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난 20년간 스발바르제도의 북극곰의 개체 수는 감소하지 않았다.

 스발바르제도의 바렌츠부르크 마을은 가장 높은 위도(북위 78도)에 있는 마을이다.
이곳이 북극곰의 서식지임을 깃발이 잘 보여준다. .

 

 

그런데 북금곰은 왜 감소하지 않고 증가할까? 앞서 말한 사냥 금지와 함께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북극해에 먹이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식물성플랑크톤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상위 포식자들의 개체수를 증가시켰으며 이는 곧 최상위포식자인 북극곰의 개체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었다.

미국의 유명 환경운동가로 타임지에서 2008년 환경 영웅으로 선정된 마이클 셸런버거는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에서 현재 환경운동가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얼마나 많이 왜곡되어 있는지 지적한다.

그는 현재 기후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때문에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다면서 이를 입증하는 수많은 증거들을 제시하였다.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는 풍력과 태양력이 사실은 결코 친환경적이 아님을, 플라스틱이 수많은 바다 생물을 죽음으로 내몬 것이 아니라 사실은 멸종으로부터 보호했으며 바이오 플라스틱은 원료가 되는 옥수수를 얻기 위하여 엄청나게 넓은 목초지가 필요함으로 결국 환경을 파괴하게 된다는 충격적인 모순을 지적하였다. 고래를 멸종위기에 구한 것도 석유의 발견이었음을 강조하였다.

보고서의 두번째 페이지에는 1960년대 1만 마리 정도에 불과했던 북극곰의 개체수가 최근에 3만 마리까지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이 표 역시 북극금 개체수가 각 지역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체수 트랜드를 보여주는 보라색 선과 녹색선, 파랑색 선

모두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준다.

위의 보고서와 셀렌버거의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은 결국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가져간다.'는 속담처럼 북극곰이 환경위기론자들에게 후원금을 벌어주는 좋은 수단에 불과함을 보여주고 있다. 북극곰 좀 그만 팔아먹자. 정직하고 진실한 대안을 찾는 환경운동의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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